코딩이 싫은 이유 (솔직히)
위 사진은 내 연구를 나타낸 것이다. X같은 생각으로 X같이 디자인된 연구를 통하여 X같은 기술을 만들어낸, 똥망의 결정체 같은 것... 그것이 나의 연구. (교수님 죄송해요 교수님이 X같다는 건 절대 아님 우리 교수님은 천재임. 그러나 1명의 망나니 연구원은 100명의 천재가 이끄는 팀도 망하게 만들 수 있다.) 코드를 보고 있자면... 떠오르는 생각이라곤 "아... 인생 X같다..." 정도밖에 없다... 코딩을 해야하는 내 인생이 X같은 것이다... 이를테면 device CUDA:0 not supported by XLA service 같은 에러가 나면 그냥 머릿속은 "아 XX... 나 이거 왜 하고 있는데?" 라는 생각으로 가득찬다... XX 왜 안되는데? 니네 다 텐서플로 쓰지 마. 다 파이토치로 통일해. 세션이니 그래프니 하는 거 알고 싶지 않아. XX 통일해 그냥! 혹자는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을 때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... 나는 내 코드를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기분이 들 때 가장 힘들다... 과거의 내가 끊임없이 투척하는 똥을 치덕치덕 맞고 있는 것... 그것이 연구라는 것인가? 오늘도... 나의 X같은 연구로 지은 죄를 조금이라도 속죄하기 위해... 나는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...